"통합 무산"
대구에서 비슷한 시기에 두개의 취업 박람회가 중복 추진중인 것과 관련해 두 행사의 통합 목소리가 높았으나 결국 무산돼 반쪽박람회 개최가 불가피해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1월 16~17일 개최 예정이던제1회 중소기업채용박람회를 연말 혹은 내년초로 연기한다고 최근 밝혔다.
연기배경에 대해 중진공과 중기청측은 10월26~27일로 예정된 대구시의 96 대구경북지역 취업박람회 와의 중복 개최에 따른 참여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행사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라고 밝혔다.
김태근 중진공 대구경북본부장은 공동개최를 대구시에 요청했으나 시측이 이미 행사일정이 확정된데다 시의회의 승인마저 받은 상태여서 흡수 개최가 아니면 통합이 어렵다고 해 결국 우리 행사를 미루게 됐다 고 말했다.
취업박람회 개최계획은 중진공과 중기청이 대구시의 발표(7월)보다 앞선 지난 4월 발표했었다. 중진공과 중기청의 중기채용박람회가 역내 중소기업 위주인 반면 대구시의 취업박람회는 대졸인력및 대기업 위주의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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