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현장점거 농성"
[포항] 포항시 북구 학산동 학잠주공아파트 재개발 사업 지역 인근 주민들이 16일 소음과 분진으로 생활에 피해를 입고 있다며 철거 현장을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농성에 돌입한 학잠중앙타운 주민 20여명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난달 2일부터 학잠 주공아파트 6백70세대를 철거하고 있는 대림그룹의 (주)고려개발이 분진막등 공해방지 시설을 제대로 설치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바람에 분진, 소음등이 심각, 여름철에 문도 열어놓을수 없는 지경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시공회사인 고려개발측은 작업 현장에 수시로 물을 뿌리고 있고 최근 건설 소음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밑돌았다 고 밝히며 주민들의 주장을 과잉반응이라고 맞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농성과정에서 주민 이돌순씨(40)와 최순금씨(40)가 회사측과의 충돌과정에서 다쳐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