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입력 1996-08-17 00:00:00

시집 요하의 달 발간

○…출향시인 상희구(尙喜久)씨가 발해 를 화두로한 두번째 시집 요하의 달-발해기행 2 를 문학세계사에서 펴냈다.

지난 89년 발표한 첫 시집 발해기행 이후 역사속의 발해에 대한 상상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온그는 이번 시집에서도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시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발해를 시적 상상의 공간으로 끌어들여 현실처럼 노래하는 그의 시는 일부에서 상형시(象形詩)로 불리는등 시의 형식의실험에서도 눈길을 끈다.

김몽선 시조집 발간

○…시조시인 김몽선씨가 시집 쓸쓸해지는 연습 을 도서출판 대일에서 출간했다. 한지, 냉이꽃그 하얀 이마 이후 10년만에 내놓은 두번째 시집. 완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조의 특질처럼삶의 매듭을 명확히 하는 시인은 자신의 일상과 내면의식,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간결하고 담담하게 풀어낸 1백30편의 시조를 담았다.

77년 월간문학 으로 등단한 김씨는 그동안 동시집과 소년소설집, 시조집등 많은 작품집을 낸 바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