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장 밝혀"
중국 광동성 동관시 청계진 대구전용공단에 이어 54만평 규모의 중국 제2 대구전용공단이 대구자매 도시인 청도시에 조성될 전망이다.
13일 오후3시40분 5일간의 중국 청도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문희갑 대구시장은 대구공항 귀빈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도시가 대구기업들의 투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용공단 제공을 제의해 왔다 며 빠른 시일 안에 지역 기업들과 협의해 투자방법 시기 규모등을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
문시장은 청도시 성양구 당국이 이미 조성돼 입주만 하면 되는 54만평을 대구지역 기업들을 위해 할애해놓고 있다 고 밝혔다.
성양구는 대구전용공단이 들어서면 별도로 35만kw 변전소와 도시로 연결되는 비포장도로를 중국정부에 건의, 건설해준다는 조건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시장은 대구지역의 공장용지비, 임금, 물류비등을 감안할 때 현재 대구 섬유산업 수준으로는후발개도국들과 경쟁력이 없다 며 중국에 공단을 마련해 원사 제직 염색가공 봉제등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 고 말해 전용공단을 강력히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청태공단은 2개의 고속도로와 연결돼 있고 청도공항과는 6km, 컨테이너부두와는 20km 떨어져 있어 입지조건도 다른 공단들보다 아주 뛰어난 것으로 대구시는 파악하고 있다.
문시장은 이밖에 청도시와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가을 달구벌축제 때 청도시 인민대회의장을 대표로 하는 문화사절단이 대구를 방문키로 했으며 중국과의 직항로 개설도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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