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일대 부동산 투기 붐

입력 1996-08-13 00:00:00

"관광단지 조성등...땅값 최고 2배로"

[경주] 경주시 감포.양북.양남등 동해안 일대에 부동산 투기붐이 일면서 최근 수년사이최저 50%%에서 최고 1백%%까지 땅값이 올랐다.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감포 양남 양북등 동해안 지역에 건설중인 원전 2.3.4호기에 이어 5.6호기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데다 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개발붐이 일면서 부동산 값이 치솟고 있다는 것.

원자력발전소가 인접한 양남면 경우 원자력건설을 위해 현대.대우등 전국굴지의 회사들이 들어온후 대지값이 종전에 비해 50~1백%%가 오른 평당 2백만~3백만원까지 뛰었다.

특히 원전이 있는 양남면 읍천.나아리는 평당 최고 3백만원까지 올랐으며 전답도 위치에 따라 종전 5만~6만원짜리가 30만원에서 70만원까지 폭등하는등 부동산 값이 전반적으로 오름세에 있다.농어촌의 빈집도 교통이 편리한곳은 서울.부산.대구등 외지인들이 거의 매입한 상태에 있다.그러나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은 많아도 팔려는 사람이 없어 매매는 거의 한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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