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피플

입력 1996-08-12 14:44:00

네타냐후'예루살렘'합의不可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1일 팔레스타인언론과 취임후 처음 회견을 갖고 양국은 예루살렘의 장래에 관해 합의에 절대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총리는 이날 아랍지역인 동부 예루살렘에서 발간된 알-쿠드스지와의 회견에서 양국이 모두 수도로 주장하고 있는 예루살렘 문제와 관련, 예루살렘의 최종지위에 관해 팔레스타인자치정부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며 (예루살렘 문제는) 단순히 해결될 수 없는 현안중하나로 보인다 고 주장했다.(예루살렘)

中, 반체제인사 구오 체포

◆지난 5월 실종됐던 중국의 반체제인사 구오 하이 펭(30)이 당국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홍콩의 한 인권단체가 11일 밝혔다.

홍콩에 본부를 둔 중국인권.민주화운동 정보센터 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운동 지도자출신인 구오가 중부 하남성의 고향마을에서 체포됐으며 그의 체포는 또 다른 반체제인사 유강(34)의미국 망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북경)

수하르토 아들 세금징수 반대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지방 정부 관료들이 수하르토대통령의 아들이 경영하는 회사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세금을 징수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지가10일 보도했다.

수하르토대통령의 아들인 후토모 만달라 푸트라의 회사인 PT 훔푸스는 지방정부를 대신해서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 허가를 정부로 부터 받아왔다.(자카르타)

삼페르 선거운동 참모, 5년 징역형

◆에르네스토 삼페르 콜롬비아 대통령의 선거운동 책임자였던 페르난도 보테로 前국방장관이 수백만달러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그의 변호사가 11일 밝혔다.

보테로의 변호인 페르난도 론도노는 또 보테로가 이와함께 1백만달러의 벌금을 내게 될 것이라면서 마약밀매업자들의 헌금 6백만달러가 삼페르 대통령 선거진영에 유입됐다는 사실을 시인하는대가로 검찰과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보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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