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장관 취임식"
정부의 규제완화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한승수(韓昇洙)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8일 재경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자원배분은 시장기능에 맡겨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유도하겠다 며 이를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히철폐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제주체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이어 우리경제는 이제 외형적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 고 지적하고 경제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창조적 파괴, 기술혁신, 기업가정신의 고양, 노동력의 질적 향상 등을 통해 생산성 증가를 유도하는 각종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부총리는 또 물가 및 고용안정을 통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경제적 기능 이라고 전제하고 재정, 통화 등 거시정책의 적절한 운영 뿐만 아니라 임금, 땅값, 물류등 미시적 분야에서도 철저한 점검을 통해 물가안정에 대처해가겠다 고 밝혔다.이와 함께 한부총리는 아무리 훌륭한 경제정책을 수립한다해도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고 말하고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이야 말로 무엇보다 중요한 정책의 목표가되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승수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0일 오전 10시 취임후 첫 경제장관 간담회를 긴급 소집, 경제장관들로 부터 최근의 경제동향을 보고받고 경제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재정경제원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 부총리를 비롯한 신임장관들과 유임된 경제장관들간의 상견례가 있은 뒤 점차 어려워 지고 있는 경제현안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한 부총리는 특히 이 자리에서 경제팀이 상호 긴밀한 협조아래 경제정책을 수행해 국민의 신뢰를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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