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식품 사용등 11곳 적발"
대구경북지역 상당수 대형병원들이 불결한 조리환경에다 유통기한이 지난 가공식품을 사용하는등 집단급식소의 위생이 허술해 환자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25개 집단급식소의 위생실태를 점검한 대구지방식품의약품청은 점검대상 18개 대형병원중 11개소를 위생불량업소로 적발, 지도 및 시정지시를 했다.
식품의약품청은 대구시내 ㄱ병원, ㅍ병원 집단급식소가 유통기한이 지난 소시지 등 제품을 보관중인 것을 적발, 이를 전량 압류해 폐기조치했다.
또 안동시 ㅅ병원과 구미시 ㅅ병원은 남은 음식물을 사료용으로 쓰면서 수거업자가 오기전까지조리장소에 방치해 지도 및 시정지시를 받았다.
이외에 대구 ㅅ병원 등은 영양사 한명이 7백~9백명의 급식인원을 관리하고 음식재료 창고가 없어탈의실과 함께 사용하는 등 집단급식소 운영이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업체 7개소에 대한 점검에서는 1개소만이 시정지시를 받았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청 이종국과장은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이용하는 병원 식당의위생이 엉망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며 적발업소에 대해 위생관리 개선여부를 재점검할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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