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세림이동 급성장"
전화,이동전화(휴대폰), 무선호출등 지역 정보통신 사업이 지난90년부터 업체간 복수경쟁체제로바뀌면서 서비스개선.가격낮추기 등을 통한 시장쟁탈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통신대구본부와 한국이동통신(주)대구지사에 의해 주도된 지역 정보통신시장은 지난90년데이콤(주)경북지사의 국제전화 참여로 복수경쟁시대로 돌입했다.
데이콤은 그동안 한국통신과 경쟁,지역 국제전화 이용자의 20%%선을 고객으로 확보한데 이어 올초부터 한국통신에 비해 요금이 저렴한 시외전화영업을 병행,한국통신이 점유하고 있던 시장의5~7%%를 잠식했다.
지난93년 무선호출(삐삐)사업에 뛰어든 세림이동통신(주)은 서비스 시작 3년만에 지역시장의35~40%정도를 점유,한국이동통신을 위협하고 있다.
정보통신업체간 경쟁은 오는 10월 신세기통신(주)대구지사가 이동전화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면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기통신은 포철등 지배주주의 탄탄한 재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주파수공용통신(TRS) 부문에서는 기존의 (주)한국TRS에 맞서 (주)대구TRS가 내년7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가 오는 98년 국내 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제경쟁력 강화 방침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복수경쟁체제는 후발업체가 기존 업체의 시장을 잠식하면서 업체간 치열한 서비스경쟁을 일으키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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