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62억원"
지난해 1년간 공중전화기가 삼킨 거스름돈(落錢)이 1백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화사용 공중전화기 한대당 평균 6만8천5백51원의 낙전이생겨난 셈이다.
낙전규모는 공중전화 이용이 늘어나면서 작년까지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9일한국통신 자료에따르면 연간 낙전액수는 90년에 73억원, 91년 95억원이던 것이 92년에는 1백19억원, 93년 1백40억원, 94년에는 1백44억원에 달했다.
지난 83년부터 95년까지의 낙전 합계는 무려 1천1백75억원 규모. 한국통신측은 낙전수입을 초등학교 PC 지원과 하이텔 단말기 보급등 정보문화 저변확산에 사용했으며 작년까지 94억원을 초과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거슬러받지 못하는 낙전에 대해 반환해주거나 사용내역의 공개를 요구하는 이용자들의 불만목소리가 높아지자 한국통신은 낙전을 줄이는 방안과 사용처를 재검토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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