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75만명 대피"
[베이징] 지난달부터 시작된 폭우로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황하강물이 하류지역으로 굽이쳐흐르면서 황하유역의 각급 시.군 주민 약 75만명이 대피했다고 중국 관리들이 8일 밝혔다.河南省 황하홍수통제본부의 한 직원은 오늘 오전 8시까지 황하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72만4천8백명이 집에서 나와 높은 지대로 피했다 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하남성 동쪽 끝에 소재한 후아유안코우에서의 황하 수위는 역사상 가장 높은수치를 나타냈으며 낮시간대에는 강물이 하남성 전역의 제방둑을 무너뜨릴 듯 기세를 높였다.하남성의 중부지역에서만도 13만3천㏊르의 농경지가 비로 불어난 강물에 침수된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강물은 엄청난 속도로 흐르고 있으며 이는 지난 88년 홍수때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이 지역에 오랫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대지가 딱딱해져 빗물이 지하로 흡수되지 않아 수위가높아졌다고 이 직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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