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지역 인사 38명

입력 1996-08-08 14:15:00

"중국청도 방문"

문희갑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 경제 예술계인사 38명이 자매도시인 중국 청도를 9일부터 3박4일동안 방문한다.

이번 중국방문은 지난 6월5일 대구시를 방문한 진가호 청도시장이 10일부터 열리는 청도맥주 축제 에 대구대표단을 초청한데 따른 답방 형식이다.

방문기간동안 대구시립국악단 6명은 중국 예술단원들과 함께 직접 우리 국악축하공연도 벌인다.방문단은 청도에 진출한 대구기업들을 돌아보고 현지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청도시 당국에 전달, 개선을 요청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중국 화남지역에서 가장 좋은 입지여건을 갖고 있는 청태공단 을 방문, 대구기업들의 투자방법등도 모색한다.

대구시는 중국 화북지역에 흩어져 있는 대구지역 기업들을 청태공단에 모아 광동성 청계진 전용공단에 이어 제2의 대구공단을 만드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청계진 전용공단은 화남 화동 아세안 진출기지로 삼고 청태공단은 화북공략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산동성 최대 공업도시인 청도에는 대구경북지역 1백여개사가 진출해 있다.

청도는 인구 6백75만명이며 천진 상해 대련 광주와 함께 중국 5대 항구도시로 한국과의 경제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방문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희갑 대구시장, 노병수 비서실장, 신점식 국제협력과장, 김영오 국제협력과직원, 이은일 통상연구원, 박흥식 시의회부의장, 방진석 시의회 산업위원장, 서덕규 대구은행장, 하영태 견직물조합 이사장, 권성기 태왕섬유회장,김성환 대동은행 상무, 한상호 삼광섬유대표, 한삼동 금성섬유이사, 김태호 삼아회장, 조복제 동성교역대표, 배경수 태광섬유대표, 문곤 예총대구지부장, 오향란 심미애채한숙 박은수 채정은 서정수 시립국악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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