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내달 6일까지 문예회관에서"설치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대규모 설치미술전이 열린다.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문예회관에서 열릴 대구 설치미술전 은 설치미술의 현재와 미래 란부제에서 알 수 있듯 90년대 한국 설치미술의 흐름과 성격을 점검키 위한 것으로 대구 문예회관이 기획한 것.
대구 경북지역 미술계에서의 설치미술 정착여부를 가늠케 할 이번 전시회엔 향토작가 박현기 전종철씨를 비롯,문범 이옥련 홍명섭 홍성도 정광호 허구영 한수정 홍성민 배준성씨등 11명의 중견청년 작가들이 참여, 1~2인 1조로 설치작업을 벌여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들은 갖가지 사물을소재로 한 오브제 설치와 비디오, 음향및 전자 이미지등 매체를 이용한 미디어 설치작품등 다양하다.
또 전시회 오픈 당일에는 재독(在獨) 서양화가이자 평론가인 유병학씨의 설치미술 강연회가 곁들여져 설치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평면미술의 한계성 탈피를 기조로 지난 80년대에 등장, 세계 미술계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설치미술은 90년대 국내 미술계에서 현대미술로서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으나 그간 국내에선지난해 광주 비엔날레 행사때를 제외하고는 본격적인 전시회가 열리지 못했었다.기획을 맡은 홍명섭씨(중앙대 대학원 강사)는 현 국내 설치미술의 흐름을 정리해본다는 차원에서 그동안 설치작업에 주력해온 30~50대 작가들을 주로 선정했다 며 이번 전시회가 대구지역 미술계의 설치미술 활성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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