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노먼, 안젤라 게오르규 등..."현대 최정상급 소프라노로 손꼽히고 있는 제시 노먼, 안젤라 게오르규, 실비아 맥네어등의 음반이 잇따라 발매돼 여름밤의 무더운 열기를 식혀주고 있다.
이들은 각각 베스트 음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전곡음반, 재즈와의 만남등 독특한향기를 갖고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쁨도 주고 있다.5일 막을 내린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때 주제가인 더 빨리 더 높게 더 힘차게(Faster, Higher,Stronger) 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제시 노먼은 풍부한 미성과 표현력, 폭넓은 레퍼토리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는 흑인 소프라노.
라바 제시-제시 노먼 베스트 로 발매된 이번 음반에는 하이든, 베를리오즈, 베르디, 퍼셀, 슈베르트, 슈만등 고전에서 낭만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흑인영가까지 포함돼 있다. 이 음반의또 다른 매력은 올림픽 주제가가 보너스 컴팩트 디스크로 발매됐을뿐 아니라 안탈 도라티가 지휘한 로잔느 챔버 오케스트라를 비롯, 콜린 데이비스 지휘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쿠르트 마주어 지휘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지휘의 로얄 콘서트헤보우오케스트라, 레이먼드 레퍼드 지휘의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이 반주를 맡아 즐거움을 주고 있다.
94년말 영국 코벤트 가든에서 라 트라비아타 의 비올레토역으로 정상급 프리 마돈나로 올라섰던안젤라 게오르규는 이 시대의 또 다른 마리아 칼라스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루마니아 출신 소프라노이다. 뛰어난 미모와 함께 강인한 정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게오르규는 지난 5월미성의 테너 로베르토 알랴냐와 결혼해 다시 한번 화제를 뿌렸으며 이들이 함께 녹음한 사랑의듀엣 은 유명 오페라의 이중창을 모은 것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된 음반은 당시실황 녹음된 것으로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한 로얄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테너 프랑크 로파르도, 바리톤 네오 누치등이 참가하고 있다.
실비아 맥네어는 미국 노래책 시리즈 라는 제목으로 컴 레인 오어 컴 샤인 무지개를 넘어서폭풍 등 재즈의 대표곡들로만 채운 음반을 발매했다. 특히 자신도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약을 보여준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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