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꾼 적발.不法거래 감시"
최근 보신관광과 태국 곰 밀렵 등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웅담의 진짜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실험방법을 공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환경부는 6일 간단한 화학실험 도구와 시약 몇가지만으로 손쉽게 진짜 웅담을 가려낼 수 있는 웅담 진위 판별법을 세관과 보건복지부 산하 검역소, 환경운동단체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는 오는 10월 7일부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이 발효돼 곰과 웅담에 대한 상업적 거래가 일절 금지됨에 따라 웅담을 몰래 들여오는 밀수꾼들을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환경부는 웅담을 돼지 등 다른 동물의 쓸개로 위장해 사고 파는 경우 이판별법을 이용하면불법적인 웅담의 거래 여부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세관 뿐 아니라 민간환경단체에서도 이를활용, 웅담 불법거래 감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가 공개할 판별법은 세계동물보호협회가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는것으로 웅담에는다른 동물 쓸개와 달리 타우로우루소데옥시콜린산(酸)과 타우로케노덱옥시콜린산, 타우로콜린산이다량 함유된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사설] 민주당 '정치 복원' 의지 있다면,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넘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