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당혹...美.中 담담"
○…全斗煥, 盧泰愚 전대통령에게 사형과 무기징역의 중형이 각각 구형되자 일본정계는 이를 당혹스럽게 받아 들이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일본측으로서는 지금까지 全, 盧 대통령시대가 현재의 한일관계 기초를 만든 시대로 인식되고 있으며 양국 정치인들간에 새로운 관계가 구축됐던 시기이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에대해 가토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5일 일본 기자단의 질문에 全씨는 일본 정치가들과 친교가 깊었던 분으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추이를 지켜보겠다 며 全씨에 대한 사형구형이 한국내부의사법문제로 언급할 사항은 아니라는 전제를 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일의원연맹의 자민당소속 의원사이에는 특별법률까지 만들어 전 대통령을 처벌하는 것을어떻게 평가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며 과거의 군인정권 청산을 둘러싼 현 문민정권의 정치수완에불신감을 표시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교도통신은 5일 서울發 기사에서 세기의 재판 이었던 이번 재판 과정에서 崔圭夏 前대통령의증언이 실현되지 않는 등 진상을 규명하기에는 미흡했으며 특히 정치보복을 위한 재판 이라는신군부측과 검찰의 주장이 충돌하는 자리였다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 결과가 됐다고 평가했다.○…美국무부는 5일 全斗煥.盧泰愚 前대통령이 12.12 및 5.18사건 관련 혐의로 사형과 무기징역을각각 구형받은 것은 한국내 문제 라며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全.盧씨 구형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는 사건에 관련된 개인들에게는 명백한 비극으로서 한국민들의 국내문제일 뿐 이라고 말했다.(워싱턴)
○…중국의 언론들은 全斗煥.盧泰愚 전대통령을 포함한 12.12와 5.18사건 관련자 16명에 대한 한국검찰의 구형량을 논평없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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