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폭넓은 독서로 言語사용능력 높여야"
대입수능시험이 1백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입시가 다가오는데 따른 중압감과 무더위라는 이중고에 시달릴 때다. 그러나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경우 목표달성이라는 성취감도 더욱 커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올 수능시험은 어떻게 출제될까. 시험관리를 맡고 있는 국립교육평가원이 제시하는 97학년도 영역별 평가목표와 효과적인 교수-학습법을 통해 올해의 입시 출제경향을 진단해 본다.언어영역
종전의 국어 시험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종전의 국어시험이국어에 관한 지식 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국어의 능력 그 자체 를 측정하는데 목표를 둔다. 여러 영역의 언어를 다양하게 읽고, 듣고, 생각함으로써 언어사용 능력을 높인다.처음 대하는 생소한 문장을 적절히 독해할 줄 아는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 시 소설 희곡등 문학분야 책은 물론 사회 과학 역사 철학 음악 미술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두루 읽고 반드시 책의내용을 분석 비판하는 독후감을 쓰는 등 언어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수리탐구영역Ⅰ
단순한 수학 문제가 아니라 수학적 표현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가 하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수학지식보다는 수리문제를 즐겨 풀어보는 마음 을 가져야 풀수 있는 문제가많이 출제된다. 문제의 풀이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문제의 풀이과정에서 그 문제가 갖는 기본적인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 추측과 질문, 토론과 반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방법을 찾아가며 종합적 사고력과 수리적 안목을 기르는 것도 수험대비의 요령이다. 수리 탐구영역Ⅱ
과목별 평가를 지양하고 가능하면 몇 개의 기본개념을 포괄하는 통합형 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과학적 상황이나 사회과학적 상황을 근거로 실험이나 탐구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암기능력보다 탐구학습 능력이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은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 단편적 지식을무조건 외우려고 하거나 문제집을 읽고 정답이 무엇인지를 알아두려는 수준의 학습은 지양해야한다. 교과서에 담긴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는 학습자가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외국어영역
외국어에 관련된 지식이 아니라 외국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쓸수 있는 가를 측정하는데 초점을 둔다. 외국어를 듣거나 읽어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이고 언제 어디서나 생각과느낌을 말하거나 쓸 수 있는 능력도 간접적으로나마 측정한다. 듣기 영역의 경우 개개의 낱말에관한 발음의 정확도보다는 하나의 표현(어휘,문장)이 어떻게 소리나는가를 익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읽기 능력신장을 위해서는 읽고 있는 글이 무엇에 관한 것인가, 대체로 무슨 내용인가, 원하는 정보는 어느 부분에 담겨 있는가, 글의 앞뒤에는 무슨 내용이 있겠는가, 필자는 글을 통하여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가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