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카드支拂 늘어

입력 1996-08-02 00:00:00

"통과시간 6초정도 단축"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카드 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운전자들이 올들어 차량10대중 1대꼴로 늘면서 차량의 통과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31일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고속도로카드 이용 현황 분석을 통해 고속도로카드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증가, 톨게이트에서의 차량 1대 평균 처리시간이 이전의 20초에서 14초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경북본부에 의하면 관내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차량은 하루 평균 22만대로 이중 2만대 가량의차량이 고속도로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

고속도로카드 사용자는 통행료징수 기계화가 실시된 지난94년8월에는 3%%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평균 8%%로, 올해 7월 현재는 10%%대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대구톨게이트의 경우 지난 1~6월 여섯달동안 하루 평균 1만9천8백59대의 차량이 빠져나가면서1천9백92대가 카드로 통행료를 지불했다.

이에 따라 카드판매량도 지난6월까지 9만5천1백67매가 팔려 지난해 총 15만4천1백37매가 판매된데 비해 15%%정도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티코등 경자동차는 지난해6월부터 카드를 이용할 경우, 통행료가 50%% 할인되면서 고속도로카드 전체 판매량의 3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도공 경북본부 이은성홍보대리는 고속도로변 휴게소와 톨게이트사무소등에 한정되고 있는 카드판매망이 지역은행에서까지 확대, 구축되면 이용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며 카드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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