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입력 1996-08-02 00:00:00

자민련 安대변인 갈등왜곡 구설수

○…자민련내의 계파갈등표출과 관련, 安澤秀대변인이 개개인간에도 기분나쁜 일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 며 충청권과 TK세력간의 갈등은 아니라고 강변하자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려고한다는 비판을 받는등 구설수.

安대변인은 1일 金鍾泌총재가 모처럼 당5역과 가족들을 불러 함께 오찬을 한 데 대해서도99.9%% 총재가 건강을 회복했다 고 전했으나 총재가 식사를 하면서 내내 뒷좌석에 등을 기대는등 다소 불편한 모습이었다 고 다른 참석자가 확인해주면서 불확실한 브리핑을 한 것으로 확인.거기다 이날 安대변인은 이번 계파갈등소동은 한 지방언론에 잘못 보도된 것을 확대보도한 민망한 일 이라며 언론에 책임을 전가하는등 좌충우돌.

民主, 신사참배항의 日대사관 방문

○…민주당은 2일 정치권에서는 처음으로 姜昌成부총재와 중앙당 당직자 50여명으로 구성된 항의방문단을 일본대사관에 보내 일본각료의 야스쿠니신사참배에 항의하고 신사참배 중단을 요구.민주당은 이날 당원일동명의의 결의문에서 일본 각료의 신사참배는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리려는행동 이라며 일본정부는 전범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망동을 즉각 중단하고 신사참배를 사과하라고 요구.

민주당은 이날 일본대사관 항의 규탄시위를 마친후 탑골공원에서 규탄행사를 갖고 차량에 탑승,서울시내 전역에서 규탄방송을 하는 순으로 행사를 마무리.

金容甲의원 '보수-극우도 구분못하나'

○…지난달 31일 신한국당에 입당한 金容甲의원은 1일 자신의 입당과 관련한 논평에서 극우인사의 입당으로 표현한 자민련에 대해 보수와 극우도 구분하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원조보수를자처할 수 있느냐 며 발끈.

金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원조보수를 자처하는 자민련의 비난성명에서 극우 표현은 더욱 서운하고 유감 이라며 배신감(?)을 표시한후 자민련이 자신의 우국충정을 극우로 매도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며 시정을 요구.

金의원은 이어 극우와 보수는 개념자체가 다르다 며 작금의 자민련이 공조라는 虛名하에 국민회의와 굳게 손잡고 있는 것은 우측 깜박이를 켜고 좌회전하는 것과 같다 며 자민련의 정체를 밝히라고 요구.

'수해 나면 하늘탓 적자 나면 소비자탓'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2일 정부는 수해가 나면 하늘 탓으로 돌리고 적자가 나면 소비자탓으로 돌리는 몰염치하고 무책임한 상황대처와 인식으로는 경제난국을 헤칠 수 없다 고 현정부의 경제상황인식의 전환을 촉구.

鄭대변인은 이날 7월까지 국제수지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어선 것과 관련, 수출이 YS정권 3년반만에 최초로 감소세로 추락했고 확대수정한 연말 억제목표선인 1백10억~1백20억달러선은 또다시지키지 못할 약속이 되었다 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최대한 낭비요소를 줄이는등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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