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내에서 사업체를 설립, 영업활동에 종사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출신들의 비중이 최근들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韓國系 교포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美상무부 통계국이 1일 발표한 소수민족 非법인분야 기업활동-아시아, 태평양지역및 아메리카인디언, 알래스카 원주민 출신 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개群에 속하는 소수민족이 갖고있는사업체는 87년 43만9천2백71개에서 92년 70만5천6백72개로 6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아시아.태평양지역 출신 사업체는 92년 현재 60만3천4백39개로 민족별로는중국계가 15만3천96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韓國系로 10만4천9백18개였다.
이어 인도계 9만3천3백40개, 일본계 6만8천6백75개, 필리핀계 6만7천6백25개,베트남계 5만9천6백74개, 기타 亞太도서 출신 4만4천5백24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亞太지역 출신기업들이 92년에 기록한 매출액은 총 1천41억달러로, 이중 한국계는 1백61억7천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중국계(3백1억8천9백만달러), 인도계(1백92억8천4백만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영수증 발행실적을 토대로 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계 사업체는 업체당 한해 평균 15만4천달러 정도의 매출실적을 올린 셈이다.
亞太출신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87년 3백65억달러에서 92년 9백60억달러로 무려 1백63%%나 증가했다.
아메리카 인디언과 알래스카 원주민 출신의 사업체수는 이 기간중 5만2천9백80개에서 10만2천2백34개로 93%%, 매출액은 37억달러에서 81억달러로 1백15%%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미국내 전체 영업활동에서 이들 4개 소수민족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92년중 사업체수 4.1%%, 매출액 3.1%%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분야 진출이 두드러져 서비스 업소의 45%%가 4개 소수민족군에의해 운영되고있는 가운데 전체 매출에서 26%%의 비중을 보였고 소매부문도 사업체수 22%%, 매출액 29%%의 비중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4개 소수민족군이 영위하는 사업체의 55%%가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등 3개州에 집중적으로 몰린 가운데 하와이州는 4개 민족군의 비중이 사업체수 49%%, 매출액 44%%로 미국내 50개주 가운데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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