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지분율 44%%로 늘어"
올해 30대 그룹의 타회사 출자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내부지분율이 상승하고 계열사 및 영위업종수도 늘어 소유분산 및 업종전문화 노력이 여전히 미진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정부의 출자총액한도 인하 조치에 따라 26개 재벌이 향후 2년간 해소해야 할 출자초과금액은장부가 기준으로만 해도 1조9천5백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96년 대규모 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현재30대 재벌의 동일인, 계열사, 특수관계인 등의 내부지분율은 44.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3%%에 비해 0.8%% 포인트 높아졌다.
또 이들 그룹의 계열기업수도 총 6백69개로, 작년보다 46개나 늘어났고 영위업종수는 할부금융,전기.전자, 유선방송 등 신규 유망산업에 대거 진출하면서 지난해 그룹당 평균 18.5개에서 올해18.8개로 증가, 재벌들의 소유집중과 함께 기업확장욕이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그러나 지난해 영업활동 호조로 당기 순이익과 자본금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21.9%%에서 22.3%%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순자산 대비 타회사 출자비율 평균치도 기업들의 활발한 타회사 출자(13조5천7백20억원,20.2%%증가)에도 불구, 순자산 증가분(54조8천3백억원, 27.9%%증가)이 이를 상회해 92년 28.9%%, 93년 28%%, 94년 26.8%%,95년 26.3%%에서 금년 24.8%%로 계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그러나 지난해 4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타회사출자총액한도가 종전 40%%에서 25%%로 낮아짐에 따라 26개 그룹 1백12개사가 이 기준을 초과했다.이들 회사는 출자초과금액 1조9천5백48억원을 오는 98년 3월말까지 유상증자,제3자 매각 등을 통해 모두 해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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