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2

입력 1996-07-30 14:40:00

한국전화번호부 연내 민영화

◆전화번호부 발행업무를 맡고있는 한국통신 자회사인 (주)한국전화번호부가연내에 민영화될 전망이다.

29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현재 보유중인 한국 전화번호부 주식 일부를 민간기업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민영화하기로 하고 오는 8월말까지 입찰가격등 세부적인민영화 계획을 마련, 12월말까지는 보유주식을 처분할 예정이다.

한국전화번호부는 현재 한국통신이 90%%, 前체신부(정보통신부) 직원 모임인 체성회가 10%%의 지분을 갖고있으며 한국통신과 체성회가 매각할 지분은 66%%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남텔레콤 오늘 공식 출범

◆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 사업권을 획득한 아남텔레콤은 30일 오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주주및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갖고 대표이사에 金柱采 아남 그룹 부회장을 선임하고 서비스 제공, 망구축및운영, 서비스 연구개발등을 골자로 한 정관을 승인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또 상임이사로 金柱皓 아남그룹 고문, 李信成 아남산업정보통신사업본부 상무,安達浚 아남산업 이사,金泳鎭 아남산업 부장등 5명을, 비상임 이사로金貳煥 아남그룹 전무, 任興淳현대전자 상무, 陳觀善 대한통운 책임연구원,崔東祐연합통신상무, 辛東烈 성문전자 부회장을 선임했다.

또 공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위한 방안으로 사외 이사제를 도입, 金正祺 중앙대 교수와 李大寧 경희대 교수를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

아남텔레콤은 31일 출연금 납부에 이어 정통부로부터 사업 허가서를 교부받을예정이다.

올리고당.식이섬유 간편제조술 개발

◆칼로리가 낮아 비만을 방지하고 腸을 깨끗이하는 효과가 있는 올리고당과 식이섬유를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金泰洙) 黃在寬박사팀은 압출반응기를 이용해 각종올리고당과 식이섬유를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공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 압출반응공법이 기존의 제품특성을 유지하면서 생산원가를 크게절감하고 연속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올리고당과 식이섬유를 용도별로 구분,제품화할 수 있어 산업화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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