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철원등 民官軍 구슬땀"
京畿도 漣川.坡州지역의 수해 피해시설 가운데 38%%가량이 29일 하룻동안 응급복구된 가운데 京畿와 江原 북부의 수해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민.관.군이 합심해 무너진 하천둑을 정비하고 파손.유실된 도로와 교량 등에대한 응급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 자치단체는 각종 중장비뿐만 아니라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각 지역으로부터 구호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집안에 가득찬 흙과 쓰레기를 치우고 가재도구를 챙기는 등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鐵原지역에는 교통두절로 이날까지 고립된 마을이 있는 등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상을 되찾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漣川.坡州지역=京畿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굴착기 2백75대, 덤프트럭 1천2백88대 등 중장비 2천72대와 3천여명의 인력을 동원, 복구작업을 벌여 파손 및 유실된 도로.교량 53곳 13㎞ 가운데 21곳 1.4㎞를 응급 복구했다.
또 붕괴 및 유실된 60곳의 하천 제방 15.8㎞ 가운데 8곳 1.1㎞와 수리시설 1백5곳중 3곳의 응급복구를 마쳤으며 피해를 본 9백69곳의 수리시설, 둑 등 소규모시설가운데 4백18곳에서 복구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활기찬 복구작업에도 불구하고 완전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것으로 보이며 피해액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鐵原.華川지역=鐵原군은 이날 수해지역에 대한 피해상황을 집계하며 이재민대책 등 응급복구계획을 마련하고 수해지역에 5개반 21명으로 구성된 방역반을 투입시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굴착기 등 중장비 87대를 동원, 문혜리와 학사리 구간 43번 국도 등 6개지역 22곳의 유실된 도로를 응급 복구했으며 유실된 교량 인근에 우회도로를설치하고 있다.
華川군도 중장비를 동원한 인근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상서면 산양리에서 철원으로 연결되는 5번국도와 상서면 마현리 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주민들도 젖은 이불과 소파 등 가재도구들을 내놓고 말리느라 여념이 없다.
이와함께 강으로 변해버렸던 논이 조금씩 제모습을 찾아가면서 농민들도 시름을 떨쳐버리고 쓰러졌던 벼를 일으켜 세우고 물로 씻어냈다.
이번 水魔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민통선내 수송부대와 공병중대도 목숨을 잃은 동료들을 가슴에 묻은 채 무너져내린 흙더미와 막사의 잔해를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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