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틀 여홍철 아깝게 [銀]

입력 1996-07-30 00:00:00

"탁구 女複 銅1추가...韓國11위"

[애틀랜타=특별취재팀] 일주일만에 한국선수단에 금 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됐던 뜀틀의 여홍철은 올림픽 사상 체조 첫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11일째를 맞은 한국은 여홍철의 은메달과 30일 새벽 우리선수끼리 맞붙은탁구 여자복식 3~4위전에서 동메달을 1개 추가, 금 3.은 5.동 3개로 일본과 쿠바를 제치고 종합순위 11위를 달리고 있다.

여홍철은 30일 오전 조지아돔에서 열린 체조 뜀틀 결승 1차 시기에서 9.837을기록, 금메달을 눈앞에 두는듯했으나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2차 시기에서 착지불안을 일으켜 알렉세이 네모프(러시아)에게 금메달을 헌납했다.

육상 남자멀리뛰기 결승에 나선 칼 루이스(미국)는 8m50㎝를 기록, 금메달을획득하며 지난 LA올림픽 이후 4개 올림픽에서 모두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20년대 파보 누르미와 올림픽 최다금메달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미국의 마이클 존슨은 남자 4백m 결승에서 43초49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은 29일 밤 혼합복식 박주봉-나경민 조 및 김동문-길영아 조가 준결승에 진출했고 여자단식 방수현.김지현 등도 4강에 합류했다.

양궁은 30일 새벽 여자개인전에 출전한 김경욱.윤혜영.김조순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