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정

입력 1996-07-26 14:08:00

金正日, 대학생에 친필서한

◆김정일 사진 은 최근 평양기계대학 6학년 학생인 세쌍둥이 김태성 김명성 김광성 형제가 보낸 편지를 받고 이들에게 친필서한 을 보냈다.

중앙방송은 이들 세쌍둥이 형제가 졸업을 앞두고 최근 김정일에게 감사의 인사와 충성의 결의를담은 편지를 보냈으며, 이에 대해 김정일은 조선의 믿음직한 역군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친필서한 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일이 이번에 세쌍둥이에게 보낸 친필서한 은 △軍협주단.창작가.예술인(96.1) △평양 청류인민학교 4학년 2반 백남호(96.5) △평양 장충고등중학교 3학년 박은경(96.5)에 이어 올해 네번째다.

경제협력 대표단 홍콩회의 참석

◆金泳余북한대외경제협력촉진위원회주석이 인솔하는 북한고위급 대표단이 27일부터 8월4일까지 유엔이 홍콩에서 주최하는 발전과 관련된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文匯報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대표단이 홍콩에서 개최되는 회의에 참석하는것은 북한대표단이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하게 되는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대표단의 홍콩회의 참여 목적은 자유경제 무역구와 圖們江삼각주지역에 더많은 투자자와 외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楊亨燮 민족대단결 촉구

◆북한최고인민회의 의장 楊亨燮은 22일 평양인민문화 궁전에서 진행된 조국전선 결성 50주 기념 보고호에서 보고 를 통해 지난 50년간 이룩한 祖國戰線의 성과는 김일성-김정일의 영도의 결실 이라고 강조하고 남북, 해외동포들에게 사상과 정견, 제도와 소속의 차이를 가리지 말고 민족공동의 이익을 앞세우는 원칙에서 단결,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을 형성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해야 할 것 이라고 친북통일투쟁을 촉구했다.

楊亨燮은 이어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전민족 대단결 10대강령을 지지하고그에 호응해 나서야 한다 면서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돈으로 조국 통일위업에 특색있는 기여를 해야할것 이라고 강조했다.

함흥시 上海시와 협력강화 희망

◆중국 上海를 방문중인 북한 함흥시 책임비서 李永泰는 24일 黃菊 市黨委서기와 만난 자리에서 上海의 건설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文匯報가 25일 보도했다.

함흥시 우호대표단장인 李永泰는 이날 상해 虹橋賓館에서 黃菊서기와 만나 상해시가 그동안 이룩한 업적을 찬양하고 상해의 건설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면서 함흥시와 상해시의 협력교류 강화를 희망했다.

黃菊서기는 이자리에서 상해시와 함흥시가 자매도시관계를 맺은 후 여러가지 협력·교류활동을전개해왔다고 말하고 최근 5년간의 상해시 경제건설과 개혁.개방등의 상황을 소개했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기상수문국 50돌 기념보고회

◆북한은 18일 기상수문국 창립 50주를 맞아 현지에서 기념보고회를 열고 관계자들에게 기상예보사업을 강화할 것을 독려했다고 중앙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당중앙위 비서 崔泰福은 黨축하문을 통해 기상수문국이 세계적인 기후변화로계속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부터 오는 피해를 극복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치는데 기여해 왔다고 치하하며 이곳의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기상수문해양예보와 과학연구사업을 강화, 당의 기상수문 정책 관철에서 혁신을 일으켜 나가야 한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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