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이어 '진로'도 추진발표"
다단계 판매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국내 굴지 대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최근 LG그룹이 다단계 판매 시장 참여를 선언한 데 이어 25일 진로그룹이 다단계판매 사업의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진로그룹은 이를 위해 자본금 25억원으로 다단계 판매 전문회사인 (주)진로하이리빙 을 별도로설립하고 다음달 18일부터 사업 개시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11일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의 다단계 판매를 시작하기로 하고 방문판매의 경험이 풍부한 풀무원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밖에 김정문알로에가 김정문시스템 을 설립, 이달말 정수기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하며 국내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 업체인 세모도 최근 다단계판매업에 진출했다.대기업을 포함해 국내 기업들이 이처럼 다단계 판매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는것은 새로운 유통기법에 속하는 다단계 판매가 기존 업체들이 큰 위협을 느낄 정도로 급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샴푸, 세제, 건강식품, 화장품 등 반복 구매가 가능한 생활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다단계 판매는지난해 7월 국내에 정식 허용된 이래 매달 7~8개 업체가 신규 등록해 현재 전국에 등록된 판매업자가 1백50여개에 이른다.
다단계 판매는 법으로 공식화된 지 1년만인 올해 7천억원을 바라보는 거대 시장으로 부상했으며당분간 급속한 신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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