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공위에서는 세계적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회의의鄭東采의원은 미성년자추행에 연루된 가수를 초청,영웅처럼 치켜세운다면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며 반대의사를 표했다.
그런데 같은 당소속 吉昇欽의원은 가수의 사생활문제로 공연을 불허한다면 국내연예인들에게도마찬가지 기준이 적용돼야만 미국이 펴는 통상적 차원의 공격에 대응할수있다 고 이의를 제기해눈길을 끌었다.
이에대해 金榮秀문체부장관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고 말하고 잭슨을 초청하는 비용 2백20만달러외에 장비와 스태프항공료를 잭슨측이 부담한다는 명백한 근거와 공연장안전과 관련한 조치를 신고받은뒤 검토해 보겠다 고 답변했다.
○…내무위에서는 야당의원들이 지난1년반동안 5백6억원의 여당독식 지정기탁금제 를 놓고 대통령이 정치자금을 안받겠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 아니냐 며 청와대를 물고늘어지자 여당의원들이왜 대통령까지 연결시키느냐 며 항의하는등 몸싸움직전까지 가는 충돌에 이어 정회소동을 빚었다.
특히 이날 신한국당의 姜聲才의원이 朴一龍 경찰청장을 향해 6.25당시 곡성경찰서원들이 보인호국,진충보국의 정신은 지금도 경찰관들의 정신적 지표가 될수있다는 견지에서 질문한다 며 자신의 부친얘기를 꺼내 주위를 숙연케 했다.
50년 6.25당시 국군과 경찰이 후퇴했을때 곡성경찰서원만은 남아 게릴라전을펴 전과도 올렸다.당시 승전보는 부산피란중이던 치안국장에게도 보고돼 국군의사기고취에 기여했다고 한다. 그러나 8월6일 새벽 인민군의 기습으로 48명이 전사했다. 당시 부대장정순석경감의 아드님이 현재 국민회의의원으로 계시는 鄭東采의원이고 3중대장이 바로 작년에 별세하신 저의 선친이다. 며칠전전몰경찰유가족회장으로부터 8월6일 태안사에서 거행되는 위령제에 참석해 달라는 편지를 받았다.朴청장도 꼭 와달라
○…건설교통위에서는 새국회들어 매너낙점선수로 평판을 받고 있는 자민련의 李元範의원이 이날장관발언대에 나서 발언을 하며 도를 넘는 발언을해 티격태격.
내가 소리지르면 옆에 앉은 吳龍雲의원이 놀랄까봐 장관발언대에 나섰다 고 태연하게 둘러댄 그는 秋敬錫건교부장관은 장관의 본분을 망각한채 대통령에 기쁜일이라면 몸을 아끼지않고 있고업무파악도 못한채 부산앞바다에 돈을 퍼붓는 일이 고작이다 면서 PK정권의 핵심하수인으로 출세한게 아니냐 불균형적 국토개발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장관의 처신은 정권타도대상이 된다 고맹포격했다.
이에 신한국당의 金운환의원이 속기록삭제와 사과를 요구하자 다시 李의원은 장관앞잡이나 하려면 의원직을 내버리고 정부밑에서 일하라 고 고함을 쳤다.
○…보건복지위에서는 고엽제후유증보다 後遺擬症이 더 심각하다며 정부측을몰아세우자 黃昌平보훈처장은 고엽제후유의증환자를 부인하기는 어렵다. 이들에 대한 진료확대를 검토해 보겠다 고답변했다.
또 이날 金洪信의원은 전날에 이어 대통령내외가 취임식이나 정상회담 그리고 3.1절 광복절등 국가기념식에 한복을입을 것을 요구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한의대생제적및 유급구제를 위해 여야의원들이 서명에 나선가운데 24일현재 1백26명의원이참여했다.
민주당의 李壽仁의원과 金洪信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집단서명에는 지역에서는 黃秉泰,徐勳,金悳,朴哲彦,安澤秀의원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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