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가격에 종목소개까지"
이번 올림픽을 찾는 세계각국의 관광객들은 애틀랜타에 대거 몰린 암표상들의 공정한 장사와 전문성, 친절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이 버젓이 지키는 주요거리와 건물, 경기장앞에 진을 친 암표상들은 백인은 물론 흑인, 중남미인 아시아인 등 모든 인종이 뒤섞여 한사람이 한종목씩 나눠판다.
지나던 관광객이 혹시 다른 종목의 표를 찾으면 친절하게 해당종목 암표상을 일러줘 인류화합이라는 올림픽이념이 경기장밖 암표상들 사이에서도 이뤄지고 있는셈.
대부분의 암표상은 또 자신이 가진 티켓의 종목에 대해서는 일정을 비롯, 경기방식, 예상성적 등에 훤해 관광객들의 가이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직 경기장마다 표가 남아있지만 실제 관광객들은 길거리의 암표상들로부터 상세한 정보와 경기장위치를 파악한후 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파는 입장권의 가격도 수영, 체조, 농구 등 일부종목을 제외하고는 실제 가격과 꼭같거나조금 비싼 정도여서 법적으로도 하자가 없다.
표를 예매해놓고 못 가게 된 사람들, 전문브로커들로부터 싼값에 표를 구하기 때문에 정가로 팔아도 수입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 암표상은 가장 값이 많이 뛰었다는 개막식 입장권의 경우에도 3백50달러에 구해 6백달러에판게 가장 많이 남긴 경우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대부분이 슈퍼볼이나 각종 록페스티벌 등을 전전하는 떠돌이지만 매너와 공정한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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