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유도 곽대성.전선용 '銀'

입력 1996-07-25 14:51:00

"탁구 女單 순항속 기대종목 잇단 탈락"

[애틀랜타.특별취재팀] 한국은 25일 새벽 향토출신 곽대성(23.빙그레.계성고-영남대졸)과 정선용(26.여.쌍용양회)이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벌어진 유도남자71㎏ 및 여자56㎏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내 금메달추가에 실패했다.

곽대성은 이날 나카무라 겐조와 맞선 결승전에서 유효 1개를 먼저 얻어 금메달을 눈앞에 뒀으나종료 3초전 경고를 받아 아깝게 2대1로 판정패 당했다. 정선용도 쿠바의 곤잘레스에게 유효 2개를 빼앗겨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다.

대회 6일째를 맞은 한국은 유도와 남녀 탁구, 여자하키 등 일부종목을 제외하고 레슬링.사격 등기대종목을 포함한 전종목에서 메달행진에 제동이 걸려 종합순위 8위로 밀려났다.탁구 여자단식 예선에 나선 박해정.유지혜.박경애는 모두 상대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순조로운 행진을 계속했다.

김진수(주택공사) 등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출전선수 3명은 모두메달권에서 탈락했고 복싱 라이트미들급 이완균(서울시청)역시 미국선수에 패해 초반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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