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과속 집중단속

입력 1996-07-25 00:00:00

"교통사고 원인 80%%차지"

경찰청은 피서철인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고속도로 주행속도 줄이기 운동을 펼쳐 교통사망사고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운전자들의 과속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청은 지난1~6월 상반기동안의 고속도로교통사고 원인분석 결과 과속이 전체교통사고의79.7%%, 사망사고에서는 58.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과속 근절을 위한 강력한대책을 마련했다.

이기간 동안 전국고속도로에서는 고속도로순찰대 대원과 도로공사, 도로교통안전협회 직원등 9백여명이 동원되고 순찰차 3백62대, 속도측정기 1백42대가 투입돼 과속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은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들의 도주를 막기 위해 순찰차를 2~3대이상 함께 편성, 합동단속에나서는 한편 난폭과속행위 경쟁과속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집중단속에 앞서 28일부터 다음달3일까지 7일간은 캠페인기간으로 정해 교통사고 사망자 2명중 1명이 과속,당신도 예외일수 없다 는 전단을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을 펼친다.한편 지난 6월말까지 고속도로에서는 모두 3천4백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4백90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같은기간(4천14건에 4백11명 사망)보다 건수는 13.5%%가 줄어들었으나 사망자수는 1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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