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 풍조 심하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우리사회에 과소비 풍조가 팽배해 있으며 특히 유명상표에 대해 맹목적인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기가 번 돈이라도 과도한 지출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개발연구원 부설 국민경제교육연구소가 전국의 성인남녀 1천4백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발표한 한국인의 소비의식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에 따르면 응답자의 46.2%%가 우리사회에 과소비 풍조가 심하다, 46.9%%가 다소간 있다고 응답, 무려 93.1%%가 우리사회에 과소비 풍조가확산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과소비 풍조의 원인으로는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 (25.1%%), 다른 사람들의 소비행태를뒤쫓는 모방심리 (24.5%%), 판촉활동, 광고 등 과도한 소비자극 (23.2%%) 등을 꼽았다.또 우리국민들의 유명상표에 대한 집착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3%%가 매우 심하다 , 41.3%%가심한 편 이라고 응답했으며 청소년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66.4%%가 매우 심한 편이다 , 30.6%%가 심한 편 이라고 응답, 국민 모두 유명상표에 맹목적인 집착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또 청소년의 절약태도에 대해서는 29.3%%가 전혀 아낄 줄 모른다 , 64.1%%가 아껴쓰지 않는 편이다 라고 응답, 청소년의 소비행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여행에 대해서도 75.8%%가 건전하지 못하다 고 평가했으며 관혼상제 비용에 대해서도 85.2%%가 비용을 줄여야 한다 고 응답, 우리국민의 소비풍조가 건전하지 못하다는인식이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2.9%%가 자기가 번 돈이라도 과도한 지출은 삼가야 한다 고 응답한 반면전적으로 개인 의사에 맡겨야 한다는 17.1%%에 그쳐, 국민 대부분이 개인의 소비에도 사회적인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적절한 소비를 위한 실천노력은 미약해 항상 가계부를 쓰고 있다는 응답자는 36.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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