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유망종목.기대주

입력 1996-07-23 14:25:00

▨유도

향토출신 정성숙(24.쌍용양회.경주)이 23일 밤늦게 여자유도 -61kg급 정상에 도전한다. 금메달은24일 새벽에 확정된다. 정성숙은 한국유도가 기대하는 3개의 금메달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꼽힌다.

오른쪽 허벅다리후리기가 특기인 정은 중학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한 덕택에 순발력이 탁월하다.연계기술이 뛰어나고 굳히기에도 능하다.

그녀는 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95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을 연거푸 석권했다. 반터래비(벨기에).쿠렐리(프랑스).갈제니(네덜란드).에모토 유코(일본) 등이 경쟁자로 분류되지만 정성숙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 남자유도 -78kg급 조인철도 메달권 진입이 기대된다.▨축구

예선 C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오전9시 멕시코와 물러설수 없는 한판을 겨룬다. 이 경기는 8강 진출의 최대관문이 될 전망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각각 가나와 이탈리아를 1대0으로 누르고 1승씩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세계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이탈리아가 이미 1패를 안고 있기 때문에 전력으로 맞설 26일 이탈리아와의 경기에 앞서 멕시코를 꺾어두는 것이 뒤탈을 막는 최선책이다. 한국은 최근 멕시코와 3번 겨뤄 1승2무를 기록하고 있다.

▨양궁

한국의 금메달박스인 양궁은 22일 밤(한국시간) 대회조직위원회와 국제양궁연맹이 발표한 예선전(랭킹라운드) 대진운이 좋아 싹쓸이 전망 을 한결 밝게해주고 있다.

예선대진표에서 한국남자는 전체 사대의 중앙, 여자는 왼쪽에 각각 배치받았는데 스톤마운트파크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다른팀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갖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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