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工團분임조 '전국 무대로'

입력 1996-07-23 14:50:00

"우수 6개팀 경진대회 출전"

"3년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후회없이 발휘할 예정이지예"지난6월 대구.경북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서울대회 출전자격을 따낸 구미공단내 6개 분임조가전국대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있다.

9월초 서울 무역회관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에 대구.경북대표로 출전하게될 분임조는 구미공단내에만 6개업체. 구미공단의 품질분임조 활동은 타의추종을 불허하고있는 실정.

구미공단내에서도 명실공히 TOP분임조임을 인정받고있는 팀은 LG전자(주) 새마음 LG반도체(주) 어울림 삼성코닝(주) 천지연 한국전자(주) 텔레파시 LG반도체(주) 폭풍 LG전선(주)GREENE 등 6개분임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이들 분임조들의 주요연구실적은 생산현장의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한다는 원칙.

대부분이 꽃다운 처녀들로 구성된 분임조들은 3교대를 하는 힘겨운 생산활동에도 불구하고 현장근무후에도 남들처럼 헛된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잠시동안의 휴식후 곧바로 과제연구활동을벌여 공부하는 현장근로자의 모습 을 보여주고있다.

중부관리공단에서는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지난10일 이들 우수분임조 6개팀을 초청, 사례발표회를 개최하고 팀당 50만원씩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전국대회 현장개선사례분야에 출전할 LG전자 새마음팀은 코팅라인 NECK 공정개선으로 생산성향상 , LG반도체 어울림팀은 산화막 제거장비 DOWN시간감소로 생산성향상 , 삼성코닝 천지연패밀리는 긁힘불량 감소로 품질및 직행률향상 , 한국전자 텔레파시팀은 외관불량감소로 SOT제품 품질향상 등을 주제로 하고있다.

LG반도체 폭풍분임조와 LG전선의 GREEN분임조는 각각 운영사례분야에 출전, 성공적인 분임조활동사례를 발표한다.

이들 분임조의 특성은 한마디로 회사내에서의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자부심과 긍지로 똘똘 뭉쳐져있다는것.

새마음분임조는 93년 부서내 모범분임조선정 최우수상을 비롯, 올1월과 4월 영상1공장 TOP진단과 SBU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어울림은 92년 시범분임조활동에서 최우수상 93년 제안최우수 분임조,작년엔 사내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감동상을 받고 올해는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획득하여 팀전체가 해외로 연수가는 것이 목표다.

타팀과는 대조적으로 남6,여2명으로 구성된 천지연 패밀리는 제조팀발표, 사업부발표, 전사발표대회에서 모두 금상을 획득했다. 텔레파시팀은 81년 경북대회 우수상, 전국대회 동상을 시작으로 94년엔 경북대회 최우수, 홍콩에서 열린 국제분임조대회에도 참가하는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다.

특히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이들팀은 현재의 연구주제외에도 한결같이 차기주제를 선정해두고 우리가 신바람나면 무엇이든 해낼수있다 고 외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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