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6-07-22 14:44:00

泰, 유치원생 강간살해범 사형

◆태국정부가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놓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생 소녀를 학교구내에서 강간살해한 범인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았다.

방콕 근교에 있는 톤부리형사지법은 20일 5세된 유치원생 소녀를 학교화장실에서 강간한후 목졸라 숨지게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수라판 사이통 피고인(28)에 대한 강간살인사건 선고공판에서피고인을 인간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야한다 며 사형을 선고했다.

마약전과자로 푸미폰 아둔야뎃국왕 즉위 5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특사로 풀려난수라판피고인은이틀후인 5일 방콕시 방플랏지역의 왓 루악 국민학교 유치원부에 재학중인 수파나 체드추孃을강간살해한 혐의로 체포된후 소녀의 질내에서 채취된 정액의 DNA(디옥시리보핵산)검사결과 범인으로 확정됐었다.(방콕)

페루軍, 대청소위해 통행금지

◆페루軍은 19일 인구 25만의 우카얄리州 푸카이파市에 이번주말 24시간동안 통행금지령을 내리면서 시민들에게 외출하지 말고 집안대청소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후안 보스코 지역 軍사령관은 푸카이파지역의 깡통, 빈병, 코코넛 껍데기등 쓰레기와 고인 빗물등을 치우기 위해 토요일인 20일저녁부터 21일저녁까지 하룻동안 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軍은 시민들이 주말 파티를 하지않고 대청소를 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대기중이라고 발표.그는 이번 대청소를 통해 고인 빗물에서 번식하는 뎅기열병 전염 모기들이 퇴치될 것이며 이는푸카이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리마)

소도시에 하프연주가 1千명 몰려

◆전세계 40개국에서 1천명이 넘는 하프연주가들이 3년마다 열리는 세계하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인구 18만의 작은 항구도시인 미국워싱턴주 타코마에 집결했다고.

제6차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8세밖에 안된 열렬한 초심자부터 재즈하프 애호가,라틴 비트와 오페라 하프 연주가, 최고의 전문 연주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연주자들이 21일부터 28일까지39차례의 연주회를 열 계획.

이 행사를 위해 미국 전역에서 47현에 7개의 페달이 있는 높이 1.8m의 공연용 하프 80대가 이곳으로 옮겨졌다고.(타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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