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드는순간 감잡아"
[애틀랜타=특별취재팀] 연장전에서 상대선수를 드는 순간 금메달이라는 감이 왔습니다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 심권호(24.주택공사)는 21일 알렉산더 파블로프(벨로루시)를 연장접전 끝에 이기고 우승이 확정되던 순간을 이같이 회상하고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없이는 금메달도 없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심권호는 이곳 날씨가 워낙 더워 목이 타는데도 체중조절 때문에 물을 먹을 수없었던 것이 가장참기 힘겨웠다 고 털어놓았다.
그동안 방어기술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었던 그는 이날 결승전을 포함, 이번대회 4경기에서 파테르를 통해 전혀 점수를 잃지 않는 완벽한 방어기술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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