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류 활성화...불황극복

입력 1996-07-19 14:22:00

"대구경북 異업종교류회-공동物流센터 건립도 추진"

대구경북지역 19개 이업종교류회 2백여 회원들이 결성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모여 경영전략 수립 및 마케팅 기법 개발, 공동구매증대, 공동물류센터건립방안마련 등을 통한 불황극복에 나섰다.

대구경북이업종교류연합회(회장 박재환 한일건재공업대표)는 19~20일 대구 힐사이드호텔에서 대구경북이업종교류 플라자 를 열고 있다.

연합회는 이번 플라자에서 21세기를 대비한 신경영기법도입 방안과 장기불황에시달리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등을 집중 토의하고 전문가를 초청한 세미나도 열었다.

회원들은 이업종간의 정보교류 활성화와 생산 판매 공동대처방안 등이 불황을탈출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교류증진대책등을 강구키로 했다.

연합회는 또 회원들의 물류비 부담경감을 위해 오는 98년까지 1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동창고 및 전시판매장을 건립키로 하고 건립추진위원회를 올해안에 구성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또 회원업체들의 홍보책자를 모두 한자리에 모으는 카탈로그전시회도 마련, 업체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상품개발 및 판매전략에 다른이 업종교류회원들까지도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미나를 마친 회원들은 19일 밤부터 20개조로 나눠 분임토의를 갖고 교류회운영 성공사례담 발표와 바람직한 운영방안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연합회 박회장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영전략 수립과 마케팅기법등을 토의하고 카탈로그전시회까지 여는 것은 처음 이라며 전국최고의 지역 연합회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번 플라자에서 21세기에 대비한 신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삼성경제연구소 박용우 연구원, 이진무 대구시 정무부시장과 김정규 경북도 행정부지사로부터 특강을 들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에는 19개 이업종교류회(회원업체수 3백50개사)가 있으며 현재 영주, 문경, 의성, 군위등 경북도내 곳곳에서 결성을 서두르고 있어 연말쯤에는 25개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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