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만들기' 6월 문 열어"
남자들만 오세요. 여자들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대구에서 처음으로 이색미용실인 남성전용헤어숍이 등장했다.
대구시 중구 일신학원옆에 위치한 남자만들기 가 바로 그곳. 지난 6월 문을연 이래 신세대에서 40대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헤어숍을찾고 있다고.
남자들의 머리를 깎는 이발소가 손님이 없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인데다 신세대를 중심으로 미용실 이용이 일반화된 추세여서 남성헤어숍의 등장은남자들에겐 희소식인 셈.
주인 김용갑씨(29)는 남자들이 죄지은 사람도 아니고 부끄럽고 어색해하면서까지 미용실 문을 두드릴 이유가 없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머리를 깎을 수있는 남자들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남자만들기 는 시간,서비스에서 남자들의 갈증을 해소시킨다고 말한다. 일반미용실에서는 남자들이 머리를 깎으려면 2~3시간을 기다리는게 허다하지만 이곳에선 한사람 당 30분이면 충분해 시간이 절약된다. 또 일반미용실은 남성들이머리만 깎고 가는게 전부지만 남자만들기 는 남성도 멋을 내는 시대에 걸맞게간단한 피부관리나 피부상담도 해준다고.
요금은 8천원으로 일반미용실보다 1천원정도 비싸다. 그러나 머리컷외에도 샴푸 린스 헤어토닉(머리영양제)까지 서비스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싼 가격이라고김씨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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