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우편등 요금착오 '나 몰라라'"
전화, 의료보험, 우편 등 공공서비스기관들이 요금고지서를 잘못 발급하거나 업무차질을 빚어 시민들로부터 고객서비스실종 이란 원성을 사고 있다.
가스배달업소를 운영하는 박모씨(35.대구시 북구 복현동)는 지난달 17일 오전6시 업소내 전화 6대가 불통돼 한국통신에 신고 했으나 오후 2시께 개통됐다.
박씨는 한국통신측이 신고후 7~8시간이 지나서야 복구작업에 나선 것은 이용자를 무시한 행위라며 지난달 17일 소비자연맹 대구지부에 고발했다.
박씨는 늑장복구로 전화가 7~8시간이나 불통, 피해를 봤는데도 사과는 커녕 한국통신측은 변명만 늘어놨다 며 비난했다.
지난 5월 정모씨(40.대구시 동구 율하동)는 산학대학생으로 수입이 없는데도 지난 4월 1만3천9백원의 지역의료보험료가 고지됐으며 5월엔 1만8천2백원으로 달마다 달랐다는 것. 정씨는 동사무소에 보험료산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으나 동사무소측은 다음달부터 조정해주겠다 며 4, 5월분은 그대로 납부하라 는 답변 뿐이었다.
우편물도 예정일보다 늦게 배달돼 이용자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홍모씨(24.대구시 달서구 두류동)는 지난4월 경기도에 빠른우편 으로 우편물을 보냈으나 1주일이 지나도록 배달되지 않았다며지난달 13일 소비자연맹에 고발했다.
지난2월엔 대구시 남구 봉덕동 모 빌라의 경우 집집마다 전기요금이 뒤바뀌어 고지돼 요금을 납부했는데도 미납 으로 처리돼 민원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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