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6-07-18 14:26:00

니코틴은 마약과 같은 작용

◆니코틴은 腦에서 코카인, 헤로인 등 마약과 똑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이탈리아 칼리아리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따라서 니코틴은 단순히 습관성이 아닌 중독성물질이라고 보고.이 연구보고서는 쥐실험 결과 니코틴은 감정표현과 관련된 뇌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분비와 에너지대사를 자극하는 것으로 밝히고, 이는 中毒性 효과로서 코카인과 헤로인에 의해 유발되는 것과 같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

이 보고서는 니코틴은 마약과 동일한 신경화학적, 기능성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런던)하시모토 인기 50%%이하 下落

◆인기없는 소비세 신설 및 오키나와(沖繩)주둔 美軍기지문제를 둘러싼 분쟁으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의 인기가 기본인 50%%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교도(共同)통신이 17일 조사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취임 6개월이 되는 하시모토총리의 인기는지난 5월에 비해 5.7%%포인트 떨어진 47.0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하시모토정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국민의 비율은 지난번 조사때의 37.0%%보다 5.7%%포인트 늘어난 42.7%%를 기록했다.

교도통신은 하시모토총리의 이같은 인기하락의 주요인은 소비세를 현행 3%%에서 5%%로 인상하려는 결정과 오키나와 미군기지문제를 둘러싼 분쟁이라고 지적했다.(도쿄)

약물사용 임신부 처벌받을 수도

◆美國 사우스 캐롤라이나州 대법원이 약물을 사용하는 임신부에게 태아에 대한 학대혐의를 적용,최고 10년의 실형을 선고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법조계와 의학계가 경악.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대법원은 이날 3대2의 의견으로 주헌법에 의해 건강하고 생존 가능한 태아는 어린이나 개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따라서 태아에게도 법적보호가 부여돼야 한다고 결정한것.

미국민권연맹(ACLU)은 향후 2주내에 상급법원에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의학협회회장도 의사들이 이를 보고할 의무가 있는 반면, 환자들은 숨기려 할것이 분명해 양자간의 신뢰관계에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우려.(컬럼비아)

埃서 피살 美여성, 정보국 요원

◆최근 이집트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살해된 미국 여성은 미국軍 첩보기관인 국방정보국(DIA) 소속 중동 분석가로 밝혀졌다고 美관리들이 16일 밝혔다.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주디스 아이리스 골든버그(56)의 살해 사건에대해 사악한 마구잡이 공격 이라고 비난하면서 그러나 이 사건이 정치적 동기를 가지고 행해진 것은 아닌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26년간 DIA에서 일해온 골든버그는 카이로에 일시 파견된 중동 분석가로 이집트에서 답사여행중이었다고 국방부 관리들은 전했다.

그녀는 지난 15일 카이로의 세미라미스 인터콘티넨털 호텔 근처에서 칼에 찔려 살해됐다.(워싱턴)美여자 대학생 콘돔사용 증가

◆미국 여자 대학생들의 거의 4분의 3이 성행위를 할 때 항상 혹은 거의 항상 콘돔을 사용하고있다고.

17일 미국 로드 아일랜드州의 브라운대학 연구원들이 뉴잉글랜드의료저널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적으로 적극적인 여대생 1백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4%%가 이같이 응답,이와 유사한 조사를 실시한 75년의 11%%, 86년의 21%%, 89년 41%%와 비교할 때 지속적인 증가세를유지했다고.

연구진들은 에이즈와 성적접촉으로 감염되는 질병에 대한 경각심, 대학사회의 콘돔사용 권장 등을 원인으로 분석.(보스턴)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