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60%%...원인불명 3년째 계속"
[浦項] 포항지역에서 양식되고 있는 우렁쉥이가 3년 연속 대량 폐사, 어민들이 1백억원대의 피해를 입고 있다.
17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및 구룡포 일대 어민들에 따르면 97년도 수확을 위해지난해 11월~올 1월 사이에 종묘를 이식한 우렁쉥이가 지난 3월부터 원인을 알수없는 병에 걸려 대부분 녹아 내리고 있다는 것.
특히 장기면 모포리와 대진리 경우 피해가 더욱 심해 아예 우렁쉥이를 어장에서 찾아볼수도 없지만 녹아내린 껍질 악취가 마을을 뒤덮어 주민들이 곤욕을치르고 있다.
이같은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대보 및 구룡포 앞바다로 더욱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달 피해 조사에 착수한 포항시는 올해 1백11가구에서 45건 1백38㏊의 바다에 우렁쉥이 종묘가 이식됐으나 7월 현재 60%%가 폐사, 피해액이 수십억원대를넘어선 상태라고 밝혔다.
포항 경우 지난해에도 2백31㏊의 양식 어장중 1백34㏊에서 우렁쉥이가 집단 폐사, 공식 집계로만 56억원의 피해가 났으며 94년 역시 1백11㏊의 어장이 황폐화돼 24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어민들은 이같은 피해액은 공식 집계일뿐 3년동안 실제 피해액은 1백50억원대를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56억원의 피해를 입고서도 종묘대도 되지않는 1억 8천만원밖에 보상받지 못한 우렁쉥이 양식 어민들은 3년째 연속되는 피해로 모두가 빚더미에올라 재기가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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