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워

입력 1996-07-13 14:14:00

▨'중대사안 그룹차원 결정 늦어져'

○…늦어도 7월초까지는 성서공단 삼성상용차공장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한 삼성그룹이 아직까지 이에대해 일언반구도 없자 지역경제계는 조바심.

文永秀 대구시경제국장은 예상보다 발표가 늦어지고있지만 워낙 중대사안이라그룹차원에서도 결정에 어려움이 있는것 같다 고 삼성측을 두둔.

文국장은 그러나 삼성이 절대 당초 약속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해가 없기를 거듭 당부.

▨구체적연구 권하자 고개 '절레절레'

○…한국은행대구지점과 대은금융경제연구소가 단일경제권인 대구.경북이신용보증조합.중소기업지원센터 설립등 각종 현안을 공동추진해야 한다는 소신은갖고 있으나 이의 공론화에는 난색을 표명해 눈길.

한은 이태규 대구부지점장과 대은연구소 서영택소장은 하나같이 대구.경북이각종 현안을 제각각 추진하는 것을 이해할 수없다 면서도 구체적인 연구조사를권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이는 대구.경북 공동보조를 주장하려면 대구시와 경북도를 공격할 수밖에 없는데 공금고등으로 시.도의 눈치를 봐야할 은행의 입장으로서는 선뜻 내키지 않는 일이기 때문.

▨농산물 유통망 개척 用地難 '걸림돌'

○…올들어 하나로클럽 등 새로운 농산물 유통망 개척을 중점추진하고 있는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은 심각한 용지난을 사업개척의 최대 걸림돌로지적.

신유통가공과 권중동과장은 가격파괴점을 운영하려면 최소한 2천~3천평이 필요한데 대구시내 중심가에는 그만한 땅도 없고 있다해도 값이 너무 비싸다 고설명.

권과장은 최근 가격할인매장에 대한 자연녹지지역 이용규제완화가 발표된만큼앞으로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겠느냐 며 정부의 규제완화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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