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껄끄러운 만남"
대구시의회 확대 의장단은 12일 낮 文熹甲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文시장의 대의회관과 특권의식 운운의 최근 돌출발언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확대 의장단은 대구시가 주요 정책과 의안들에 대해 충분한 사전 설명없이 의회에 제출하거나 발표하는 경우가 적잖다고 지적, 앞으로 시장 특별시책이나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시장이 직접 의회에 설명하라고 文시장에게 주문했다.
의장단은 또 본회의 시정질의에는 반드시 文시장이 출석해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 상임위원장은 文시장이 취임 1주년 시정보고회장에서 일부 특수기관의특권의식 비난발언의 진의를 재차 묻고 시의회에서 이를 해명하지 않은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文시장은 한꺼번에 많은 것을 챙기려 하다보니 시간에 쫓겨 의회접촉이 다소 충분하지 못했다 고 말하고 취임후 사심없이 밤낮 뛰었으나 걸림돌도 적지않아 화합 호소의 차원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이지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며 자신의 돌출발언 파문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文시장은 이어 앞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의회 본회의에 참석하겠으며, 상임위원장 이상 확대의장단과 가급적 한달에 한번 간담회를 갖겠다 고 약속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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