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피부엔 연고보다 지혈먼저"
어린이는 상처를 입기쉽고 상처를 입게되면 흉터가 많이 생길까 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서게된다. 특히 휴가철인 요즈음 피서지에서 상처를 입게되면 당황하게되고 여자어린이면 걱정은 더욱 커진다.
어린이의 상처는 주로 찢어지는 경우나 화상, 동물에 물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어떻게 하면 상처의 후유증을 최소화할수있으며 응급처치법은 어떤것이있는지를 가야기독병원 함희정 성형외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찢어지는 경우 특히 얼굴부위에 찢어지면 상처부위에 비해 피가 많이 나기때문에 부모들이 당황하기 쉽다. 피부가 찢어졌을때는 무조건 연고를 바르지 말고깨끗한 거즈로 5분동안 압박하면 피가 멎으므로 지혈을 하면서 병원으로 가는것이 좋다.
연고를 바르면 병원에서 또한번 닦아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므로 연고는 되도록 바르지않고 지혈을 하면서 반창고를 붙여 가는것이 좋다. 병원은 일반외과나 정형외과보다는 성형외과를 바로 찾아가면 수술흉터를 적게할수있다. 보통 외과에서 수술하면 나중에 또 성형외과에서 다시한번 흉터를 줄이기위해 수술하는 경우가 많으나 성형외과를 바로 찾으면 재수술하는 번거로움을 들고 흉터의 흔적을 줄일수있다.
어깨나 등 가슴부위 입주위는 다른 부위보다 상처가 나면 흉터가 더 많이 나기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한다. 같은 상처라도 눈주위의 경우 상하로 찢어지면 흉터가 더 많이 남는다.
화상을 입었을때는 술을 붓는 경우가 많은데 술이나 다른 것을 바르지말고 찬물에 일단 화상부위를 담궈 차게 한다음 연고를 발라서 병원으로 가는것이 좋다. 손과 발이 많이 데었을때는 피부가 부풀어오르지않기 위한 화상치료용 장갑이나 손이 오그라 들지않도록 뒤로 젖히는 기구등을 사용하면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구축현상을 방지할수있다.
개나 동물에 물렸을경우 바로 봉합수술을 할수있으나 아이들끼리 장난을 하다가 물릴경우에는 며칠뒤에 봉합수술을 한다. 사람의 입안에는 동물보다 각종세균이 더 많이 번식하므로 바로 꿰맸을경우 입안에서 나온 각종 세균이 상처부위의 경과를 아주 좋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개에게 물렸을경우 개를 10일동안 지켜본후 광견병등의 증세가 없는지를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어릴때 흉터가 많이 생겼을경우 커 갈수록 흉터가 점점 더 커지므로 흉터가 많으면 사춘기가 되기전에 성형외과수술을 받도록한다. 큰상처가 아니면 피부가다 자란 17,8세때 수술을 받으면 좋다.
그러나 성형외과수술로 모든 흉터를 깜쪽같이 치료할수있다는 생각보다는 흉터를 되도록이면 적게 할수있다는 생각을 갖는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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