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강당 무대"동랑연극앙상블의 창작 뮤지컬 DMZ (원제 남과 북)가 13일(오후4시 7시30분)과 14일(오후3시 6시) 경북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6.25를 소재로 남북분단의 고통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이 작품은 이념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휴전 협정이 체결되기 직전의 삼팔선 접경을 무대로 사랑을 찾아 귀순한 인민군장교와 그의 여인, 그리고 그 여인의 현 남편 등을 통해 시대가 낳은 이념의 갈등과 사랑의 아픔을 담았다.
인민군 소좌 장일주는 귀순하자마자 중대장 이해로 대위에게 한 여자의 사진을 내민다. 이 여인만 찾아주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군사기밀을 다 털어놓겠다는 것. 하지만 장일주가 사진속 여자의 이름을 말하는 순간 이해로는 그 자리서 얼어붙는다. 장일주가 찾는 그 여인은 바로 자신의아내.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둘은 서로에게 여인을 양보하다 이해로는 자살같은 전사를 택하고장소좌도 끝내 폭격으로 죽음을 맞는다는 줄거리다.
이해로역은 탤런트 박상원과 뮤지컬배우 남경읍, 장일주역은 최상훈 허준호가 더블 캐스팅됐으며임동진 김기섭 이휘향 정동환 우영하 김선동씨등 40여명이 출연한다. 65년 신영균 최무룡 고은아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81년 남북이산가족 찾기때 주제가로 사용되기도 했던 한운사씨 원작 남과 북 을 모태로 김효경교수(서울예전)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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