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구역'확대한다"
휴식년제를 실시한 하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되고 플랑크톤 곤충 어류등 서식생물의 종류가 늘어 환경보전, 생태계복원 효과가 큰것으로 판명돼 앞으로 하천,산, 계곡등 자연휴식년 지정구역이 대폭 확대된다.
10일 경북도는 지난 92년5월부터 4년간 하천휴식년제를 시범실시한 예천군 한천의 생태계 보전효과가 매우 큰것으로 판명돼 앞으로 훼손우려가 있는 지역과자연회복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휴식년 지정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도는 지난92년5월부터 오는97년4월까지 5년간 휴식년으로 지정한 한천의 경우안동대농업과학기술연구소에 의뢰, 지난해 5월부터 1년간에 걸쳐 수질및 생태계 조사 를 실시한 결과 부유물질(SS)이 93년 5.1㎎/ℓ에서 1.53㎎/ℓ로 수질개선효과가 3.3배이상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하천과 호소 부영양화의 주된 요인인 영양염류중 인(T-P)은 0.39㎎/ℓ에서0.01㎎/ℓ로 39배,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2.5㎎/ℓ에서 1.24㎎/ℓ로 2배이상개선됐다. 이와함께 수소이온농도(PH)는 0.57, 용존산소량(DO)은 0.6┸이 낮아졌다.
자연생태계 분야에서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93년보다 25과 70속 1백53종 73변종이 추가로 발견, 분리돼 분포도가 넓어지고 정착돼가는 양상을 보였다. 또 무척추동물은 12목 15과 25종이, 어류는 93년 14종에서 19종으로 5종이 추가로 발견돼 수역의 곤충분포가 넓어지고 생태계조성과 환경이 점차 안정돼가는것으로분석됐다.
도는 지난94년부터 금년말까지 3년간 산휴식년제를 실시하고있는 청도 운문산못골계곡 1천6백10㏊, 울진불영 백골계곡 24㏊, 영주 노인봉산 어름골-노인봉 3㏊등의 운영결과를 토대로 자연휴식년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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