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6-07-10 00:00:00

'시청사 점거 안될말'

○…崔喜旭경산시장은 쓰레기매립장 문제로 지난8일 발생한 남산면 주민들의 시청사 점거는 있을수 없는 일 이라고 질타해 민선시장답지않은 반응을 노출.

崔시장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가 추진하는 사업을 일부지역 주민들이 반대한다고 해서 포기하는것은 있을수 없다 고 강조.

이와관련 시청관계자는 후보지로 선정한 4개지역중 남곡리가 입지조건이 가장 좋은것으로 판단되나 결정하는데는 공청회등 절차가 남아있어 주민들의 성급한 행동은 도움이 되지않는다 고 지적.

'생각지도 못한 일'

○…尹鍾玉 신임 예천경찰서장이 취임 하면서 많은 양의 떡 을 갖고 부임, 전 직원들이 생각지도 않은 떡 파티.

한직원은 경찰생활 10여년이 넘도록 떡을 갖고 부임한 서장은 처음 봤다 며 순수한 부임 떡이기를 바라는 눈치들.

그러나 신임서장이 조직의 화합을 위해 성의를 보인만큼 직원들의 화답이 없을 경우 나타날수있는 상황도 생각해봐야 할 것 이라는 분석도 대두.

'통합청사는 계획대로

○…李源植경주시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청사는 대안이 없는한 계획대로 추진할수밖에 없다고 소신을 피력.

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겠으나 청사문제는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시급하므로 시민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고 역설.

李시장은 경마장은 발굴보고서에 따라 대처하겠으며 고속철도는 총리실에서 받아낸 공문대로 순리대로 추진되고 있다 고 귀띔.

공무원 위상 곤두박질

○…영천경찰서 역전파출소 소속 김모순경이 8일 영천시청에서 주차문제로 시청직원 권모씨와 난투극을 벌여 공무원 위상이 땅에 곤두박질.

이날 난투극은 순찰차의 시청현관 주차를 직원들이 제지하다 욕설이 오가면서 시작됐으나 손찌검을 하는 바람에 밀고당기는 우격다짐으로 비화.

게다가 김순경은 권씨를 공무집행방해 운운하며 연행하려다 바지를 찢은데 이어 정재균시장까지만나겠다고 따지는등 한바탕 소란.

일일 민원검사제 검토

○…검찰이 친절운동의 내실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검사연찬회를 가져 눈길.창원지검은 검사장을 비롯한 지검산하 검사 30여명이 지난 주말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연찬회를 갖고 검찰간부 일일 민원검사제 등 친절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 토의하는등 대민 문턱낮추기 를 적극 모색해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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