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 대강당"국내 정상급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유니버셜발레단이 매일신문 초청으로 발레 지젤 을 13일 오후4시와 7시 두차례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84년 창단돼 6백80여차례의 국내외 공연을 가지면서 국제적 수준의 발레단으로 발돋움한 유니버셜발레단이 선보이는 지젤 은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발레펜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세계적인 프리마 발레리나로 자리잡은 문훈숙씨가 시종일관 무대를 장악하고 박재홍 이준규씨의힘차고도 정열적인 동작, 이원국씨의 테크닉, 러시아 발레단에서 활약하다 올해 입단한 강예나씨의 절제된 연기가 돋보인다. 러시아 의상전문가 갈리나 솔로비에바의 완벽한 의상연출도 이들의춤동작과 어우러져 낭만발레의 묘미를 한껏 살려준다.
평화로운 라인강변의 어느 마을에서 사냥꾼들이 등장하면서 시작되는 1막은 지젤과 알브레히트의사랑을 질투하는 힐라리온이 펼치는 온갖 중상모략이 춤사위로 펼쳐진다. 2막에서는 지젤의 무덤가를 배경으로 알브레히트와 지젤의 영혼이 만나는 숭고한 사랑을 담은 환상적인 발레가 볼거리다. 레 실피드 생명의 환희 레누아즈 후 캐어스 등 소품 레퍼토리들도 함께 선보인다.예술감독은 브루스 스타이블, 연출은 써지우 스테판스키, 음악은 아돌프 아당, 안무는 장꼬랄리와줄르 빼로가 맡았다.
지젤 은 지난 1841년 파라의 왕립음악 아카데미극장에서 초연된후 42년 영국,43년 미국에서 공연되며 가장 환상적인 발레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80년대 중반 유니버셜 발레단에의해 첫선을 보인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