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시스템 '수입'에도 도입"
전자자료교환방식(EDI)에 의한 수입통관 시스템이 5일 개통됐다.지난 94년 말부터 EDI 수출통관시스템이 가동된 데 이어 이날 EDI 수입통관시스템이 개통됨에따라 국내의 수출입 통관이 본격적인 자동화시대를 맞게 됐다.
EDI 수입통관 시스템은 수입업체와 관세사, 국고 수납 금융기관 등 수입 유관기관과 세관을 컴퓨터로 연결, 별도의 수입신고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 수입신고를 할 수 있으며 그 결과도 사무실에서 곧바로 알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이에 따라 수입통관 업무가 종전보다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복잡한 수출입통관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 수입통관 시스템=수출입 면허제 때에는 수입 물품의 적법성을 가리기 위해 手작업을 통한 물품 검사를 실시했으나 신고제 시행에 맞추어 EDI를 이용할 경우 우범화물자동선별시스템(C/S)에의해 우범화물을 별도로 선별, 집중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또 수입화물이 공항.항만에 들어오기 전에도 수입신고를 할 수 있으며 검사 대상여부 역시 컴퓨터를 통해 자동적으로 통보, 수입업체들이 하역 및 운송 계획을 미리 세워 검사 대상이 아닌 물품은 곧바로 반출할 수 있다.
▲관세 국고수납시스템=세관과 국고수납 금융기관을 컴퓨터로 연결, 자동적으로 관세 수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수출입 통관정보 제공시스템=수출입 통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70종의 각종정보를 수출입 업체는물론 학계, 연구기관 등에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통해 수시로 제공한다.
▲효과=EDI 시스템 개통으로 수입 관련 서류 작성업무가 크게 줄어 수입신고서 작성에서 신고서수리까지의 소요시간이 종전 평균 6~8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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