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 부담줘서야"30년가까이 살아오면서 병원에 입원해 본 적은 작년 첫아이 출산때가 처음이었다. 시내 ㄴ병원에 3일간 입원했었는데 그 병원은 TV도 무료이고 전화사용도 무료였지만 3일간이 얼마나 지겹고길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할 정도이다.
어저께엔 시내 ㄷ종합병원에 아는 사람이 입원해 있어 문병을 갔다 어두컴컴하고 더운 병실이 거리감을 주는 가운데 TV에 동전을 넣고 시청하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파서 신음하며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는 그들에게 TV라도 편히 볼 수 있게 해야 될텐데 시청료로 동전까지 넣게해 환자들에게 부담을 주어서야 되겠는가? 병실이 없어 입원 못하는 심정도 안타깝고, 병으로 고생하는 것도 차마 볼 수 없는 형편인데, 하물며 TV시청까지 환자들에게 부담을 주다니말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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