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언론과 전문가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4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공산당 출신의 겐나디 주가노프 후보에 승리한 것과 관련, 각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일단 안도를 나타내면서도 그의 건강과 러시아의 장래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우려섞인 전망을 했다.
홍콩 스탠더드紙는 사설에서 공산주의 붕괴후 러시아에서는 희망이 잇달아무너지고 있으며 각종 실패로 냉소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고 지적한 뒤 언론보도를 볼때 옐친의 건강 또한 악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紙는 옐친의 신속한 건강회복을 기원한 뒤 안정되고 효율적인 정부가 필요한 러시아에서는 이같은 불확실성이 국민들의 사기저하 이상의것을 초래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더 타임스는 그가 수일 또는 수주내에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면 카리스마적권위부재로 크렘린내에서 각종 음모가 판을 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폴란드의 최대 일간지인 가제타 비오르차 紙의 편집장이자 과거 반체제 인사로 활동했던 아담 미치니크씨는 1면 사설에서 反민주적 발언을 서슴지 않고있는 퇴역장성 출신의 알렉산드르 레베드가 이번선거에서 최대의 승리자가 될가능성이 있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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